이수역 전집 맛집, 7번 출구에서 가까운 사당전

 

이수역 둘레를 15년 넘게 다니면서 단골이 된 전집이자 맛집이 있습니다.

이수역 맛집으로 알려진 전집입니다.

사당전이라는 곳인데 원래는 종로빈대떡 전집이었죠.

 

지난 번에 잠시 들렀더니 이름이 바뀐 겁니다.

많이 당황했죠.

 

왜 이름을 바꿨냐고 볼멘소리로 물어봤는데

주인장의 대답은 더 거창합니다.

 

"맛을 보고 와야지, 그깟 이름이 뭐가 중요해요?"

 

하기야, 그 말도 맞습니다.

 

제가 이름을 보고 찾아온 것은 아니니까요.

거의 10년 정도 흘렀는데 아마 이름보다는 맛 때문에 온 것은 확실합니다.

 

아, 그런데 종로빈대떡에서 사당전으로 바꾼 의도는 뭡니까?

 

사당동 쪽에서 10년을 넘게 하다보니 어느덧 사당동이 좋아 사당전으로 바꿨다는 사장님의 솔직한 답변이

제 마음에 살짝 와닿는 느낌이 듭니다.

 

음,,,,맛은 그대로인데 사당동이 좋아 사당전으로 바꿨다?

 

사당동에 사시는 단골분들은 아주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수역 전집 맛집 사당전에서 사진 한 장 촬카닥~~~

요즘은 스마트폰이 워낙 좋아 다시 훑어 봐도 화질이 마음에 듭니다.

 

 

자아, 오랜만에 왔으니 목부터 축여봅니다.

머릿속과 목에 가득히 붙어 있는 묵은 때부터 벗긴다는 마음으로 막걸리 한 잔을 들이킵니다.

 

예전부터 먹었던 동동주는 뒤로 하고 서울 막걸리를 격하게 들이키면서 동료와 함께 넋두리를 시작합니다.

 

 

 

 

 

잠시 화장실을 갔다오면서 간판을 다시 보니 왠지 정겹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당전, 사당전집.........

음.....괜찮구나.....

 옛 이름을 지우려고 마음속으로 여러 번 되뇌입니다.

ㅋㅋ

 

한 번에 외우는 것이 잘 안 되는 건가?

10년 쯤 쓰던 이름을 어떻게 한 번에 잊어버립니까?

 

 

 

 

 

 이 집에서 안 먹어본 음식은 없을 만큼 자주 왔기에 오늘은 감자전으로 시작합니다.

사당전의 특징이라면 일반 식용유를 쓰지 않고 올리브유를 쓴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른 집과는 다르게 바삭바삭하고 싱싱한 느낌이 입안 가득히 느껴집니다.

 

감자전은 감자를 갈아서 튀기기 때문에 일반 전과는 달리 꽤 부드럽습니다. 

물컹물컹 씹힌다고나 할까요?

씹는다는 표현보다는 그냥 부드럽게 잘려나가 후루룩 넘긴다는 느낌?

ㅋㅋㅋ

 

뭐어.....사람마다 식감은 다르니....

 

 

 

두 번째는 도토리묵을 시켰습니다.

부드러운 감자전에서 살짝 짭짤한 도토리묵으로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어, 아는 분들이 와 계시네요?

이곳에 10년 정도 드나들면서 가끔 인사를 드렸던 분들이 단체로 오셔서 사진 한 장 찍어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열 댓 번은 만난 것 같습니다.

어느새 이웃처럼 가까워졌습니다. ^^

 

잘 지내시죠?

저 또한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ㅎ

 

맛있게 드세요~~!!! 

 

 

 

이게 황태해장국인데요.

 

야구를 빗대자면 마무리 투수격입니다.

전으로 막걸리 한 잔 하고, 밥 한 그릇에 황태국을 먹으면 든든함과 깔끔함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이렇게 먹는 것이 이 집만의 순서이자 특징이죠.

 

 

 

전화번호 02-584-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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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누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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